부산대는 오는 26~2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ISTC(국제과학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제34차 ISTC-한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ISTC-한국 워크숍'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등 CIS국가들과 국내 연구기관·기업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티타늄 소재 및 가공기술'을 주제로 우주항공·자동차 등 수송기계와 해양기기, 바이오의료기기 및 생활산업용품 분야에서 구소련 연방국가들에 발달한 선진 금속소재와 가공기술 분야의 협력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6일 부산대 효원산학협동관에서 △티타늄의 열간 폭발 성형 △티타늄의 바이오메디컬 △티타늄의 3D프린팅과 분말 제조방법 △티타늄의 단조 및 주조방법 등에 관한 각각의 분과회의와 오는 27일 온천동 농심호텔에서 개별기술미팅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부산대 정밀정형 및 금형가공연구소 이상매 교수는 "티타늄은 최근 국내 중공업 및 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품 소재지만, 국내 기술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러시아와 CIS 국가들의 앞선 티타늄 소재와 가공 기술의 해법이 전수되고 조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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