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실향민을 위한 가상 고향 방문 프로젝트 '고잉홈(Going Hom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잉홈' 캠페인은 고령의 실향민을 주인공으로 선정한 후 3차원(3D)영상으로 고향을 복원해 가상 현실 속에서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월 사연 접수를 통해 1947년 5월 20세의 나이로 월남한 김구현 할아버지(88)를 캠페인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캠페인 주인공(오른쪽)이 지난 5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 설치된 3D 대형스크린을 통해 가상의 고향 모습을 아들과 함께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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