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이 12월 25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고품격 해외철도인 '이스턴 & 오리엔탈 익스프레스(Eastern & Oriental Express)'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의 출발일은 12월엔 25일, 1월엔 3, 26일, 2월엔 7, 16, 25일이며, 인천국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방콕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이스턴 &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를 탑승, 기항지와 함께 종착지인 싱가포르 관광을 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3박5일의 일정이다.
이스턴 & 오리엔탈 익스프레스가 지나가는 방콕-페낭-싱가포르 구간은 1943㎞에 이르며 동남아시아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절경은 승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여행의 첫날은 방콕에 도착 후 열차에 오른다.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에서는 매일 밤 디너파티가 열리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드레스 코드를 주문하곤 한다. 저녁시간에 맞추어 정장으로 환복한 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파티를 즐기고 차창 밖의 풍경을 관망한다. 식사 후 바에서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여유시간을 즐긴다.
이튿날은 왕포와 콰이를 지난다. 콰이강 역에 도착하면 현지에서 보트를 타며 콰이강 다리를 관광하고 버스를 통해 북부 사원과 전쟁박물관 등 2차대전의 유적을 둘러본 후 다시 열차에 탑승한다.
사흘에는 말레이시아 페낭의 버터웍스역에서 하차, 중심지인 조지아타운을 방문하여 세계2차대전 이전 모스크, 사원, 교회,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마지막날 오전 종착역인 싱가포르에 도착하여 열차에서 하차한다. 165m의 높이를 자랑하는 관람차 싱가포르 플라이어, 100만 ㎡의 초대형 공원에서 25만가지 희귀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가든 바이더베이, 고급스러움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마리나베이샌즈의 스카이파크를 관광한다.
이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으로 이동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면 일정을 마무리 한다.
획기적인 레일크루즈 여행으로 최고의 품격과 최고의 서비스와 함께 고급 귀족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이스턴 &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상품의 큰 매력이다.
1인 기준 상품가는 객실 풀맨을 기준으로 584만7000원이며 각종 운임과 전 일정 식비, 관광지 입장료 및 여행자 보험이 포함되어있다. 여행에 관한 문의 및 상세정보는 전화번호(1544-7755) 및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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