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노선·32개 구간 연장
부산시는 지난해 9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심야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를 오는 28일부터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심귀가 서비스'란 여성, 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심야시간대 마을버스 이용 때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밤 10시 이후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의 경우 승객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안전한 장소에 하차할 수 있는 제도다.
심야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 확대 구간은 29개 노선 32개 구간 141대이며 총 연장 62.1㎞까지 연장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 시행중인 82개 노선과 더불어 총 111개 노선으로 전체 135개 노선의 82%에 해당되며 간선도로 노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제외한 시행노선 가능구간을 총망라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중심도시의 품격에 걸맞도록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마을버스 안심귀가서비스의 확대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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