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예보표는 해양사고의 예방을 위한 항해안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부산, 인천, 목포, 여수 등 전국 주요항로와 명량수도, 노량수도 등 주요 협수로에 대한 일별 전류시각(조류의 흐름이 바뀌는 시간), 최강류 시각, 유향 및 유속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년 조류예보표는 인천항로 및 금당수도 등 6개 지점을 추가하고 1개 지점(미륵도)을 삭제해 올해 85개 지점보다 총 5개 지점이 추가됐다. 또 세월호 사고지점인 병풍도 북방과 노량수도 등 3개 지점은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신 관측자료를 분석한 예보결과를 포함시켰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보표 보는 방법, 조류정보, 조류해설 및 조류개황 등이 수록돼 있다"며 "불의의 해양사고에 따른 유류오염방재와 구난·구조에 맞춤형 정보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류예보표는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류예보 및 실시간 관측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와 모바일 앱(APP, 종합해양정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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