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男, 재벌 2세 미혼女와 같이 근무하면 "자존심 상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7 09:08

수정 2015.12.07 09:08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 이달 5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직장에서 미혼의 이성 재벌 2세와 같이 근무하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2%가 '자존심 상한다'고 답했고, 여성은 32.3%가 '썸씽(연인으로 발전) 기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근무의욕 향상'(28.2%) - '썸씽 기대'(24.1%) - '주눅 든다'(11.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썸씽 기대 다음으로 '근무의욕 향상'(27.4%) - '주눅 든다'(19.2%) - '존심 상한다'(14.3%) 등의 순을 보였다.

'TV 드라마에서 재벌 2세로 나오는 주인공의 호칭으로 가장 매력적인 것'을 묻는 데서는 남녀 모두 '실장'(남 21.4%, 여 24.1%)을 첫손에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이사'(18.8%)와 '사장'(17.7%), 그리고 '팀장'(13.9%) 등을 들었고, 여성은 22.6%가 지지한 '팀장'이 '실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그 외 '이사'(17.7%)와 '사장'(15.4%) 등이 뒤따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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