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조감도)가 최고 35층 1230가구 대단지로 재건축 된다.
강남구는 지난 4일 청담동 134-18번지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시행 인가를 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0년 준공된 888가구의 청담삼익아파트는 현재 구조체가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재건축 사업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재건축이 진행되면 청담삼익아파트는 기존 12층, 12개동 888가구에서 최고 35층, 9개동 1230가구로 탈바꿈 된다.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270가구(임대주택 104가구), 60~85㎡ 중소형은 472가구, 85㎡ 이상 중대형은 488가구의 대형 재건축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청담삼익아파트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해 우수디자인 인정을 받아 발코니 설치면적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사용하는 공간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인근 한강공원과의 연결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는 단지로 설계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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