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경제학의 핵심과목 교육 한·미 오가며 학위과정 이수 졸업하면 본교와 동일한 학위
한국조지메이슨대는 지난 2014년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개교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의 글로벌캠퍼스로 졸업때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받는다.
경제학과와 경영학과, 국제학과 등이 개설돼 있고 분쟁분석 및 해결학부, 시스템공학, 재무금융학, 회계학 등 4개 학과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학과는 경제학과로 응용경제학의 핵심과목들을 가르친다. 경제이론을 정치, 철학, 사회, 역사, 고전문학 등 다양한 학문에 적용하고 교수진과 함께 독자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본교인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에서 두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제임스 M 뷰캐넌, 버논 스미스)를 배출해 자부심이 남다르다.
경영학과는 2012년 세계 100대 경영대학 학부과정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 세계 경영대학중 5%만 받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했고 이중에서도 상위 15% 이내에 올랐다.
학위과정은 단계적으로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진행된다. 3학기까지는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 중급 전공과목과 선택과목, 일반 교양과목을 배우고 4·5학기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메이슨대에서 공부를 한다. 이후 다시 한국조지메이슨대로 돌아와 8학기까지 다니며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IGC의 나머지 3개 대학(유타대, 겐트대,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16년 1월 30일까지 온라인에서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능력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1년 기간의 조건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수업료는 2만달러 수준이며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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