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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출시설 모락모락 "갤럭시S7 vs. LG G5"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13 15:43

수정 2015.12.13 15:43

삼성전자LG전자가 각각 내년 2월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G5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예젼보다 출시가 한달 가량 당겨지는 것이다.

연초부터 다양한 중저가폰이 줄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폰까지 총출동하면서 스마트폰 전쟁이 후끈 달아아오를 전망이다. 삼성과 LG의 차기작 역시 카메라 기능의 혁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차별화를 시킬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갤럭시S7, 두가지 버전 출시되나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갤럭시S7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1월 조기출시설도 나왔지만, 예년과 같이 MWC를 통해 공개한 후 바로 출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는 MWC 개막식 전에 신제품을 공개하고 실제 출시까지는 한달 가량의 시차가 있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5의 때와 같이 공개와 더불어 제품출시에 돌입해 시장에 조기 공급하다는 것이다.
이렇게되면 지난해보다 전략스마트폰을 한 달 가량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조기출시설까지 대두되며 갤럭시S7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갤럭시S7은 12.95 (5.1인치)의 갤럭시S7과 15.24 (6인치)의 갤럭시S7+의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요구가 높아진 만큼 이들을 공략한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GSM 아레나는 서드파티 악세서리 업체를 통해 확보한 렌더링을 통해 갤럭시 S7과 S7+는 홈버튼이 타원형에서 직사각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갤럭시 S7의 크기는 전작에 비해 큰 차이가 없으나, 두께는 1.4mm 두꺼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갤럭시S7에는 보다 빠른 카메라 초점을 지원하는 '듀오 픽셀'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되고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듀오픽셀 상표권을 출원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브라이트셀'이라는 새로운 카메라 센서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도 전망됐다. 브라이트셀은 빛을 더 많이 모아 어두운 장소에서도 사진을 선명하게 만드는 이미지 센서다.

■LG, 2100만화소 카메라의 G5 조기출시?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진만큼 보다 발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폰 G5의 출시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G4를 4월말 공개했지만 올해는 두달이나 앞당겨 MWC를 통해 선보이고 바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있다.

올해 LG전자는 G4가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였던만큼 G5에 보다 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이번 제품 역시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면 자칫 프리미엄폰 시장 경쟁에서 아예 뒤쳐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G5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카메라기능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G5의 카메라는 1/2인치 센서의 2100만 화소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인 G4의 1/2.6인치 센서의 1600만 화소보다 진화한 것이다.

또한 14.22 (5.6인치) QHD급 화면과 퀄컴의 최신 AP 냅드래곤820이 탑재되며 메탈 유니바디로 제작되고 옵션으로 가죽 후면이 제공될 것이란 추측이다.
더불어 전작에 없었던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홍채인식센서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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