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부광약품,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전기 임상2상 완료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15 11:34

수정 2015.1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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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미국 멜리어사와 공동개발중인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MLR-1023의 전기 제2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작년 말부터 미국 8개 병원 및 국내 10개 병원에서 진행해왔다.
내년 초 MLR-1023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뒤 곧바로 후기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며, 이를 통해 인슐린의 혈당강하 효과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아파티닙(항암제), JM-010(Levodopa induced dyskinesia)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 연구인력을 보강하는 등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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