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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은 세계 최초로 NK세포 활성도를 수치화한를 개발했다. NK세포는 백혈구 림프구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으로 각종 바이러스 및 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보증권 박광식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특수 물질인 Promoca가 핵심 기술"이라며 "활성도 수치가 100pg/ml 미만일 경우 암 발병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해외에서 NK Vue Kit를 상용화하기 위한 임상 및 계약 진행했다"며 "캐나다에서 대장암 진단의 초기 과정인 분변잠혈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현재 보험 등재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에이티젠이 미국 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 대상 임상도 진행 중이다.
그는 "기존 PSA Test(전립선암 조직검사에 앞서 시행하는 종양 표지자검사)는 암에도 반응하지만 전립선비대증에도 반응한다"면서 "동사의 Kit는 전립선비대증에는 정상수치가 나와 암과 구분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미국 Cynvenio사의 암 진단 사전 스크리닝 수단으로 에이티젠의 Kit가 적용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중국의 리쥬제약과 NK Vue Kit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 체결했다"며 "허가 신청 이후 약 6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내년 하반기 진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동사의 Kit는 건강검진용, 질병진단에 있어서 동반진단용, 재발 예후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용, 임상연구용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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