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열차는 1월 1일 오전 5시 20분, 5시 40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로 각 6시 19분, 6시 36분에 인천공항역에 도착한다.
열차 이용객은 인천공항에서 연계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거리의 거잠포로 이동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셔틀버스는 인천공항 교통센터 지상 1층 임시승강장에서 출발해 거잠포 앞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에 도착하고, 오전 6시 20분부터 50분까지 30분간 운행된다.
해맞이 장소인 거잠포는 일출뿐 아니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해 뜨고 지는 포구’로 유명하다. 포구 앞 매랑도와 사렴도 등 두 개의 무인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변에는 칼국수 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는 종합 회 타운이 조성되어 있다.
해맞이가 끝난 뒤 인천공항역으로 돌아가는 귀가버스가 운행된다. 귀가버스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공항철도 용유임시역에서 출발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기존 해맞이 열차는 인천공항역을 거쳐 용유임시역까지 운행되었지만 올해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인천공항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하고 셔틀버스와 연계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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