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KETI-엔젤투자협회. 기술창업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힘을 합쳤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국정과제 일환으로 '제2회 브라보 스타트업'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스밸리' 극복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에 시범 도입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의 중간 점검 및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장기업과 창업기업의 연구개발, 생산혁신, 해외진출 등 동반성장 및 협업 모색을 위해 신일산업,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인탑스 등 3개 상장사와 이트리온, 이오씨, 남도전자 등 3개 창업기업이 '1사1사' 자매 결연을 맺었다.
또한 시장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은 힐세리온의 류정원 대표와 이오씨의 신동균 대표의 성과 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창업기업 100개사와 멘토 60명의 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창업기업 초대 협의회장으로 '아루이'의 강동숙 대표가 선임됐고, 멘토단 협의회의 초대 단장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류해필 고문이 선임됐다.
아울러 창진원은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엔젤투자협회와 기술창업 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이 취약한 사회적 약소기업에 씨앗기술제품 보급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씨앗 기술제품이란 누구나 쉽게 응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기반 제품을 말한다.
1호 씨앗기술제품은 전자부품연구원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연동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관련 오픈소스를 창업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간은 기술 창업 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씨앗보급소를 설치, 양질의 기술을 보급 및 전시·홍보, 씨앗기술을 활용하는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를 통해 지원기관, 선배기업, 시장전문가 등의 커뮤니티를 지속 확대하고 창업기업에게 만남과 협력의 장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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