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인 동국108리더스 학생 60여 명은 '같이, 봄'을 주제로 22일부터 오는 2016년 1월 1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학생들은 시엠립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찾아 벽화봉사 및 울타리 건설, 배수로 공사 등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미술·음악·문화·위생·체육 등 다채로운 교육봉사 활동도 진행한다. 올바른 손 씻기를 주제로 한 식중독 예방교육, 에코백 만들기, 포크댄스, 꼬리잡기, K-POP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봉사활동을 기획한 역량개발센터 심태은 교수는 "나눔과 실천에 대한 현실적 경험을 통해 공동체적 삶의 의미와 책임의식을 체득하고, 사회참여 현장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봉사 활동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인도주의적 세계관을 배양하는 등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이번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교촌, 제일병원,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 태경농산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교촌은 지원금 1300만 원, 제일병원은 의약품 및 구급물품, KDB생명은 지원금 및 티셔츠, 태경농산은 식료품을 제공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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