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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임원인사 단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4 16:19

수정 2015.12.24 16:19

【 대구=김장욱 기자】 DGB금융그룹은 24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및 그룹 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2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임원 및 본부장(상무)의 승진인사와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 시너지 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경영진을 유임하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를 중용,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 노성석 부행장을 신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신규 임용 및 상임이사로 선임했으며, 대구은행 김경룡 본부장을 DGB경제연구소 부사장보로 승진 임용하고, 대구은행 오동수 부장을 전략경영본부 상무로 승진 임용했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본부장 2명의 부행장보 승진, 본부장 4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본부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부행장에는 임환오(공공금융본부장), 성무용(영업지원본부장)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키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문홍수 본부장, 박명흠 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시켜 각각 경북서부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보임했다.

이성룡(경영기획본부장) 부행장과 강영순(경북동부본부장), 장영철(마케팅본부장), 김경환(준법감시인) 부행장보는 유임됐다. 이중 이성룡 부행장과 임환오 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선임, 지배구조의 안정화를 꾀했다.

본부장에는 김윤희(부울경본부장), 이준걸(여신본부장), 성석기(추진본부장), 김한춘(자금시장본부장)을 본부장으로 신규 임용했으며, 양두상(정보보호최고책임자), 윤이열(미래금융본부장) 본부장은 유임시키고, DGB금융지주 홍진기 상무를 IT본부장으로 이동 배치했다.

비은행 자회사의 경우 DGB생명보험㈜ 오익환 대표이사, ㈜DGB캐피탈 이재영 대표이사, ㈜DGB데이터시스템 이근규 대표이사는 유임됐으며, ㈜DGB유페이 대표이사에는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을, ㈜DGB신용정보 대표이사에는 정찬우 대구은행 부행장보를 신규 선임했다.

이외 신사업 강화 및 미래 비젼 수립을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DGB금융지주는 효율적인 사업다각화 추진을 위해 신사업부를 별도 본부로 분리, 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내년도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정 속 변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외형적으로는 기존 9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큰 폭의 개편은 없었지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개편이 이뤄졌다.

도 준법감시인의 지위를 부행장급으로 격상하고 준법감시부서의 권한과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견고히했고, 고객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를 담당하는 WM사업팀을 신설, 은퇴시장 등 신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본점 리모델링 등을 담당할 자산건축사업부와 2017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미래 비젼 수립을 추진할 미래전략팀을 신설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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