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008년부터 일반인보다 우선해 예약할 수 있도록 유명산자연휴양림 등 14개 휴양림 20객실을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용화산자연휴양림 등 7개 자연휴양림에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 10객실이 추가돼 모두 21개 자연휴양림에 30객실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아세안자연휴양림의 1객실은 아세안 10개 회원국 고객을 위한 정책적 배려로 시행하는 시범운영기간(2016년 6월 30일까지)동안 제외된다.
장애인 우선 예약 객실 신청은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민주유공(부상)자이다.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고객은 객실과 상관없이 등급에 따라 비수기 주중에 한해 최대 50%의 객실 요금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장애인이 산림휴양의 다양한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장애인 시설 확충에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국가기관으로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