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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양, 비매너 논란에 소속사 측 "김구라에게 즉각 사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30 18:12

수정 2015.12.30 18:12

레이양
레이양

레이양의 'MBC 연예대상' 비매너 논란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레이양 소속사가 사과했다.

30일 레이양 소속사 측은 “신인 레이양이 의욕이 앞서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김구라 씨에게 폐를 끼치게 돼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레이양 소속사는 “레이양이 무대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몰랐다. 내려와서 모니터 후 사태를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사과했다. 김구라 씨가 워낙 대선배시니까 넓은 아량으로 괜찮다고 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에 레이양 스스로도 민망하고 죄송해서 명백하게 잘못했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2015 MBC 연예대상>에서는 방송인 김구라가 데뷔 22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다만 김구라를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레이양은 김구라가 소감을 말하는 동안 뒤에서 카메라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레이양은 카메라 앵글에 잡히려는 듯 축하 현수막을 제대로 펴지 않았고 김구라의 뒤에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연신 머리를 매만지거나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분산시킨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MBC 연예대상에서 불거진 레이양의 카메라 욕심 논란에 대해 오히려 레이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구라는 3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본의 아니게 지탄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개인적으로 레이양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대중이 그의 행동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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