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상공강화산단㈜가 시행한 ‘인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단계 45만9566.1㎡에 대해 12월 31일 준공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화일반산업단지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월곳리 일원에 총 46만1515.3㎡ 규모로 조성됐다. 폐수종말처리시설 부지(1949.2㎡)를 제외한 1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공장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다.
그러나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강화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주요 지원시설의 준공시기가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준공시기와 일치하지 않아 입주예정자의 등기보전 지연으로 재산권 행사 제한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강화일반산업단지 1단계 준공을 위한 공구 분할을 시행하고 사업시행자인 인천상공강화산단㈜는 주요 지원시설 임시대책을 마련해 입주예정자의 동의를 얻어 1단계에 대해 준공인가를 신청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준공검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1단계 사업에 대한 준공인가를 승인했다.
앞으로 용수공급시설(배수지) 준공(2016년), 폐수종말처리시설 준공(2017년)에 이어 주 진입도로가 준공(2018년)되면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된다.
한편 강화일반산업단지에는 모두 111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84%가 분양을 마쳤다. 업체 입주로 7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와 5767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단계 준공인가 승인으로 강화산단에 입주하려는 입주기업의 공장설립 및 권리보호가 가능해 짐에 따라 저금리의 금융대출이 가능해져 입주기업체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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