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직장인 새해 가장 원하는 소망 1위 '이직'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31 09:14

수정 2015.12.31 09:14

직장인이 새해에 가장 원하는 소망 1위에 '이직'이 꼽혔다.

12월3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392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나태함과 게으름'(26.8%)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군살'(16.1%), '나쁜 버릇, 습관'(12%), '빚'(10.5%), '불운'(9.7%), '술담배'(8.2%), '우유부단함'(7.9%)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새해에 가장 원하는 소망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21.7%가 '이직'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로또 당첨'(12.5%), '연봉인상'(11.5%), '연애'(6.6%), '결혼'(6.1%),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4.8%), '여행'(4.1%), '승진'(3.8%), '외국어 습득'(3.8%), '재테크 성공'(3.6%), '자격 취득'(3.6%) 등의 답변이 있었다.

본인의 2016년 소망이 2015년에도 목표로 세웠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2.6%가 '그렇다'라고 밝혔다.

새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의지'(2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돈'(23.2%), '시간'(11.2%), '주변 환경 및 여건'(10.7%), '능력'(8.7%), '구체적 계획'(7.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돈'(24.1%)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의지'(22.7%), '주변 환경 및 여건'(11.5%), '시간'(11.2%) 등이 있었다.
여성의 경우 '의지'(27.2%)를 1순위로 선택했고, 계속해서 '돈'(21.1%), '시간'(11.4%) 등의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74.2%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목표의식이 부족해서'(28.2%, 복수응답),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7.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7.5%), '능력이 부족해서'(22.7%), '우선순위에서 멀어져서'(10.3%) 등을 들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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