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헬스 레저

중국 크루즈선 첫 동해항 입항.. 관광公, 유커들에게 목도리 선물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7 18:05

수정 2016.01.07 22:50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동해항 첫 크루즈 입항 환영 행사에서 중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목도리)을 전달하고 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동해항 첫 크루즈 입항 환영 행사에서 중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목도리)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동해항에 첫 입항한 중국 천해크루즈사의 '스카이시 골든 이러(Skysea Golden Era)호' 입항 환영 행사를 7일 동해항 중앙부두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입항한 스카이시 골든 이러호는 7만2000t급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승객 1800명을 태우고 지난 5일 출항해 7일 오전 동해항에 입항했다.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첫날과 다음날 강원도에 체류하며 동해, 강릉, 평창, 정선, 속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서울, 부산을 방문한 후 오는 11일 저녁 부산에서 승선해 상하이로 돌아가게 된다.

입항 환영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해 선사 대표 등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해군 함대 군악대 연주, 포토존 설치, 기념품 증정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105만명이 방한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크루즈 관광객 증가를 위해 중국 현지 선사 및 여행사와 공동으로 기항지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아시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즈 크루즈 코리아(Seatrade Cruise Korea) 부산행사 개최와 해외 크루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150만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을 차질없이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호 선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