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신학기 맞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인강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중고생이 수강할 수 있다. 또 수강신청을 1월에 했든지 또는 8월에 했든지 연간 수강료는 5만원에 불과하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한동안 강남구청 거주 학생에 한해 수강을 국한 시켰으나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의 도덕성)차원에서 수강 단위를 전국으로 확대시켰다.
강남인강의 수업은 EBS방송의 수능위주와 달리 학교 내신위주로 이뤄진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특히 강남인강에는 유명 특목고·자율형 사립고 교사나 EBS 수능의 스타 강사들이 출연, 과목별 수업지도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의 중·고생들 수강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 볼 수 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 과정까지 총 850개 강좌, 2만여 개 강의를 1년 내내 무제한 강의가 이뤄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강남인강의 자랑거리는 중학생부터 기초 개념을 다져 주고 중간·기말고사 출제자인 현직 교사가 문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준다.
따라서 내신성적을 올리기에는 강남인강이 중요하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100만 원을 지급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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