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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연구원, '증산마을 이야기'·'마을학 포럼'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3 10:59

수정 2016.01.13 10:59

부산발전연구원, '증산마을 이야기'·'마을학 포럼' 발간

부산발전연구원 부산학연구센터는 미래연구 '증산마을 이야기'와 부산학 열린포럼의 토론집인 '마을학 포럼'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증산마을 이야기는 지난해 발간된 '오래된 마을, 미래공동체 - 산성마을 사람들'에 이은 두 번째 부산의 마을 이야기다. 이 책은 오래된 마을의 역사, 장소, 인물, 지도와 사진,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헤아려보려 한다.

증산마을은 행정구역상 좌천동을 가리킨다. 부산포마을, 좌천역사마을, 부산진성마을 등의 이름을 갖고 있는데 조선시대 삼포(三浦) 중 하나인 부산포가 있던 곳이자, 1876년 부산항 개항으로 근대적 항만의 기반이 된 상징적 장소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를 가진 증산마을은 개방성과 포용성을 가진 마을임을 보여준다.

마을학 포럼은 지난해부터 7차례 개최한 '마을학 열린포럼'의 발제와 토론 내용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각 장의 소주제는 마을이 가진 요소, 관련 연구,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을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제와 토론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학연구센터장은 "이 책들이 마을을 시민의 삶터이자 도시의 뿌리로 보고 마을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등을 깊이 있게 알아보는 현장 중심의 연구틀로서 마을학 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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