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형환 산업부 장관, 취임후 중소기업 현장으로 첫 행보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3 15:45

수정 2016.01.13 15:45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취임 첫 행보로 수출중소기업 방문을 선택했다.

주 장관은 이날 경기 부천 제약포장기계업체인 흥아기연을 방문, 수출 회복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주 장관은 "신흥국의 경제 둔화와 중국의 성장전망도 불확실하는 등 올해 수출여건이 여전히 어렵다"며 "지난해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에 제한요인으로 작용한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본격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출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주 장관은 수출 회복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중요하며, 특히 FTA의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했다.


주 장관은 "정부는 수출 주도형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수출 중소·중견 기업에 인력·세제·금융·기술개발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환경이 구축되도록 수출 시장·품목·주체·방식별로 맞춤형 시책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장관은 "흥아기연이 건의한 포장기계 공정 기술개발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계산업도 단일 장비보다 여러 장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고부가가치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수출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를 해소하는데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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