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공항터미널 폭발물 설치" 협박전화, 경찰 등 경계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5 12:20

수정 2016.01.15 12:20

전국 공항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외국인의 협박전화가 걸려와 경찰과 관계기관이 폭발물 수색에 나섰지만 특이사항은 없었다. 현재 전국 공항터미널의 경계는 강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42분께 김포공항 콜센터로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어왔다.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는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 일대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전화가 걸려온 지점은 중동 지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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