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각종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및 서비스 증대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을 출범, 비슬산·화원자연휴양림, 사문진역사공원 등의 관광공원시설과 달성·여성문화센터 등 문화시설, 달성종합스포츠파크, 달성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을 포함, 총 3개 분야 26개의 사업을 위탁했다.
공단은 전년도 국내 불경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73억원의 경영수입을 달성했다.
이는 군에서 직접 관리하던 2013년도 수입 31억원보다 42억원(235%), 공단 설립 첫 해인 2014년도 수입 55억원보다 18억원(133%)이 증가한 괄목할 성과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구관광 1번지로 거듭나고 있는 사문진 역사공원은 주막촌 및 주막 까페 운영과 유람선 달성호 및 쾌속선 운항 등으로 전년보다 6억9000만원이 증가한 15억5000만원의 경영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해 2월 28일부터 운행한 비슬산휴양림의 친환경 무공해 반딧불이 전기차는 지역민은 물론 전국 산악인의 호응과 효도관광으로 각광을 받으며 탑승객 17만명, 사업수입 7억1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개 문화센터는 메르스 사태로 600여명의 회원이 해약하는 악조건 속에도 발빠른 전면 방역, 꾸준한 회원관리 및 설득, 특별강좌 개설 등 적극적 대처로 전년보다 7000만원 증가한 30억7000만원 등의 수익을 올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공단의 지난해 수입증대 성과는 애초 우려와 달리 군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용하는 군민들이 즐겁고 행복을 느낄 수있게 효율적인 경영과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 '행복1등 도시 달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호 공단 이사장도 "'고객이 최고의 가치'라는 가치관 아래 지속적인 고객관리, 경영개선, 사업다각화로 올해 88억원, 2017년 100억원의 경영수입을 달성하는 중견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꿈이 이뤄지는 행복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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