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고현장 근처에서 근무하던 직원 등 20여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건물 안에 있던 직원 1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사고는 해당 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기판 클리닉 물질 혼합 실험을 하고 남은 물질을 용기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혼합물이 새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출된 물질은 불산과 질산 혼합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 특수대응팀에서 공기질 안전도를 검사한 결과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병원에 옮겨진 경상자들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jang@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