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중기 해외시장 진출 돕기 나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0 18:56

수정 2016.01.20 18:56

무역사절단·박람회 등 전략적 해외마케팅 계획
경남도가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지원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돕기에 적극 나섰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동남아, 중동, 북미를 비롯해 지난해 FTA 신규 발효국인 캐나다, 베트남, 중국 등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7회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26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2회 등 전략적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3월 아시아 농수산물 무역사절단(중국 대만, 태국 방콕) △4월 CIS 기계종합 무역사절단(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벨라루시 민스크), 중국 종합 무역사절단(중국 심양·서안) △5월 아시아 기계류 무역사절단(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 △7월 중동 기계종합 무역사절단(터키 이스탄불, UAE 두바이) △9월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캐나다 토론토, 미국 디트로이트, 멕시코 멕시코시티) △10월 아프리카 종합 무역사절단(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탄자니아 다레살람) 등 7회에 걸쳐 70여개 기업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참여 기업의 바이어 발굴비, 상담장 임차료, 편도항공료(1사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이어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기계, 조선해양, 항노화, 농수산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중 이뤄진다.

경남도는 △1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3월 동경 국제식품박람회, 중국 화동 수출입교역회 등을 포함해 연간 26회에 걸쳐 160여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 해외 박람회 참가 기업은 부스 임차료(기본장치비 포함), 편도항공료(1사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역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http://trade.gnd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이 홈페이지에 무료로 회원가입을 하면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기회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도내 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보다 많은 기업이 수출 증대를 위한 도비 지원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참여 업체 선정 시 신규로 참가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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