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당, 곽선우 전 성남 FC 대표 영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4 12:39

수정 2016.01.24 12:39

국민의당(가칭)은 24일 곽선우 전 성남 FC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곽 전 대표는 스포츠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프로축구 및 프로야구 선수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시민구단 안양 FC 창단에 참여했으며 클린스포츠연대 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성남 FC 대표이사로 취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K리그 상위권팀으로 탈바꿈시키고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 재임기간 성남 FC 유료 관중도 전년보다 227% 증가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고 국민의당은 소개했다.

당 스포츠미래위원장을 맡기로 한 곽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안양 동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더민주 이석현·이종걸 의원과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4선, 5선 하는 동안 안양은 주변 도시에 비해 죽어가고 있다"며 "이분들을 반드시 그만두도록 하는 게 1차적 목표이다. 젊은 피로 이겨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변호사이면서 스포츠 발전 방안을 깊이 있게 현장에서 경험한 융합형 인재"라며 "승부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을 무료 변론한 뒤 히말라야까지 데리고 가서 함께 봉사활동을 한 봉사정신이 충만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당은 또 신노년위원회 위원장에 최자웅 노년유니온 상임위원장을 선임했다.


신노년위는 노년층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기구로 노년층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 전주 출신인 최 위원장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한국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하며 빈민을 돕고 노인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왔고 전국 최초의 합법적인 노인노동조합인 노년유니온(2013년 법인화)의 산파 역할을 하고 상임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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