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열량 식사대용 제품, 친환경 '코셔인증' 받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직수입된 건강 스낵(간편식)인 '피타칩'(사진)에 국내 소비자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이 스낵은 미국.유럽 등에서 식사 대용식이자 건강 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국내 공식 수입업체인 엔에스지에 따르면 피타칩은 이스라엘 유태인이나 중동인이 주식으로 먹는 아랍씩 얇은 빵을 작게 잘라서 구운 스낵을 말한다. 현재 시판중인 유사 스낵들은 유탕처리(기름에 튀긴 스낵)한 제품이지만 피타칩은 직접 구워서 만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덜 기름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낵은 칼로리와 지방 함유량도 많지만 베이크드 인 브루클린에서 만든 제품의 경우 열량이 60g당 232칼로리, 지방은 5.3g에 불과하다. 인공 감미료와 인공 원료를 가미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어서 유아부터 수험생, 직장인, 노인층까지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짭쪼롬한 씨솔트맛 △마늘과 파마산치즈의 조화인 갈릭앤 파마산맛 △잡곡이 함유된 고소한 멀티그레인맛 △양파맛이 돋보이는 사워크림 앤 어니언맛 등 총 4종이 있다.
제조 업체인 '베이크드 인 브루클린'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뉴욕 브루클린의 그린우드하이츠에서 40년이상 피타, 바게트, 보울레 등의 빵을 구어 온 전통있는 제과제빵 전문점. 20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며 신선한 빵을 굽는 업체로 유명하다.
여기서 생산된 모든 제품은 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인 '코셔인증'을 받았다. 또 세계최고 수준인 미국의 식품안전 전문 검사기관 '실리커'에서 식품위생 및 안전검사를 진행한다.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방부제'가 없는 건강한 3무(無) 제품이라는 것이 자랑거리. 특히 '베이크드 인 브루클린'의 피타칩은 지난 2014년부터 미국 최대 유기농 전문매장인 '홀푸드'에 공급될 정도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엔에스지 이풍국 팀장은 "기름기가 적은 식감 때문에 부담이 없는 식전 에피타이저로 적당하다"면서 "감자칩이나 또띠아칩보다 도톰해 치즈 등을 올려 먹거나 각종 소즈, 샐러드와도 궁합이 잘 어울린다"고 소개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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