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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 '설날 5대 종합대책' 가동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6 14:49

수정 2016.01.26 14:49

서울시는 다음달 1~11일 10일간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를 핵심으로 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화재, 강설, 한파 대비 '안전대책'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대책' △취약·소외 이웃 '나눔대책' △설 성수품 '물가대책' △의료·쓰레기 수거 등 '편의대책'으로 구성된다.

먼저 사고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제설 및 한파 대비를 위한 24시간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하고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한다.

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762개소 중 일부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가스공급시설 대상 안전점검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어 설 연휴동안 주요 철도역사와 터미널 8곳에 119 구급대를 현장 배치하는 등 사건·사고 화재에 대한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귀경·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8∼9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그 이후에는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 택시를 운행한다.

서울 시립공원묘지에 6∼10일 무료 순환버스를 투입하고,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8∼9일 61회 추가 운행한다.


서울시와 사회복지협의회, 이마트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하는 '희망마차'를 확대, 쪽방 거주민 등 2000여가구에 떡국 등 설맞이 특별 선물을 한다.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4만3000가구에는 위문품비를 3만원씩 지급하고,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의 설 명절 식사와 합동차례상 차리기를 지원한다. 저소득 어르신과 결식 아동에게도 연휴기간 중단 없이 무료 급식을 한다.


설 상차림에 필요한 사과와 배, 배추, 조기 등 8개 설 성수품을 3년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를 추가 반입해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122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당직·응급 의료기관 188곳과 약국 962곳이 연휴기간 문을 열고 120다산콜센터를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24시간 특별 운영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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