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공군의 안전우수부대로 선정된 제19전투비행단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비행전대 중에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가, 비행대대로는 제11전투비행단 예하 122전투비행대대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병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공군은 1965년부터 매년 각급 부대 중 안전우수부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군은 2014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비행 무사고 기록을 이어갔다. 공군이 2년 연속으로 비행 무사고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의 비행 무사고 기록은 2013년 9월 27일부터 현재까지 38만여 시간에 달하며 비행 거리로는 2억4천만㎞에 이른다. 이는 지구를 6천바퀴 이상 돈 거리에 해당한다. 이는 세계 어느 군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경이로운 기록이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안전우수부대 시상식에서 "거안사위(居安思危), 즉 '편안할 때 위험을 미리 생각한다'는 말이 있듯이 장차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독려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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