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대로변의 뒷골목 등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의 43개 생활밀착업종에 대한 빅데이터(10종 32개 분야 2100억 개)를 분석해 지도 위에 구현, 해당 지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신규창업 위험도나 지역 상권분석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2월 1일부터 2개월간의 시범 기간 동안 사이트 방문자 수는 1만2000여 명, 페이지뷰는 1백만뷰가 넘었다.
서울시는 2100억건의 빅데이터를 입력, 월별 업종별 매출패턴과 매출건수, 매장 수, 업종별 개·폐업 현황 등 최근 3년간 영업분석 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슈퍼마켓과 미용실 등 서울시 생활밀착형 43개 업종의 지난 2014년 매출은 약 93조원 규모로 지난 2013년(86조원)보다 8.45% 증가했다. 지난해 9월까지만 72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매장당 매출액은 지난해 9월 262만 5천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6.45% 상승하는데 그쳐 전체 매출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앞으로 카드·현금 비중 추정 데이터를 25개 구 전역에서 제공하고, 은행이나 보험사에도 관련 자료를 공개해 업무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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