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남동·주안·부평 산단 재도약 본격화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3 09:58

수정 2016.02.03 10:48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 재도약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시, 민간사업자 등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구조고도화사업에 국비 206억원, 산단공 80억원, 지방비 57억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로 총 4948억원 규모, 1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산단은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를 비전으로 혁신사업을 추진중이며 입주업종 고도화, 기반시설 개선 등을 위해 7개 사업(총사업비 1560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남동산단에는 부지면적 9924㎡, 연면적 6만6642㎡, 232개 호실 규모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LI센터를 비롯해 전기부품업종 특화 형제전기지식산업센터, 대주지식산업센터 등 올해 말까지 3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된다.

또 입주업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레스기계제작 클러스터조성사업, L&P 코스메틱 물류센터 건립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주안·부평산단은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및 첨단화에 중점을 두고 주안산단에 7개 사업(총사업비 1784억원), 부평산단에 3개 사업(총사업비 1604억원)을 진행하고 있다. 주안산단에는 화장품 등 뷰티업종 육성에만 562억원을 투입해 인천뷰티코스메틱센터와 주안뷰티&테크노센터, 연우패키징센터를 건립 중이다.

또 IT·표면처리업종 집단화를 위한 스마트테크노타워, 도심형 첨단업종 특화 주안J타워 등 2개 센터, 근로환경 개선 및 주차장 확충을 위한 유신천 에코파킹스트리트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부평산단에는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 펀드'를 투입해 부평테크시티 건립이 진행되고 있고 부평ICT비즈니스센터 및 리치플레인 건립 등 3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등 주요 업종별 산·학·연·관 협의체로 구성된 6개의 미니클러스터가 있으며 오는 3월 부평산업단지의 전기전자 업종 스마트 전자부품 미니클러스터가 신규 창설된다.


박동철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장은 "남동·주안부평단지가 착공된 지 각각 30년, 50년이 경과해 노후화되고 있으나 구조고도화사업을 전개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다시 모이는 신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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