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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유래, 日 제과점 영향? ‘시초는 광고 문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4 11:15

수정 2016.02.14 11:15

발렌타인 데이 유래, 日 제과점 영향? ‘시초는 광고 문구’

발렌타인 데이 유래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그 유래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Valentinus, 밸런타인은 영어발음)의 축일은 2월 14일로 3세기 후반에 순교한 같은 이름의 성인(축일도 동일)이 2명이 있으며, 또한 사적불명의 다른 수도사도 있었다.오늘날에는 영미를 중심으로 연인들이 카드(Valentine card)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로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여성쪽에서 사랑을 밝힐 수 있는 날로서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성행하고 있는데 이 습속의 기원은 고대 로마의 풍요기원제 루페르칼리아(Lupercalia)에 있다고도, 이 날부터 새가 교미를 시작한다는 서구의 민간전설에 의거한다고도 한다.1477년 2월 14일 영국의 시골 처녀인 마거리 부르스는 몇 년째 짝사랑하던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담은 편지를 보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된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2월 14일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국의 밸런타인데이는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의 소규모 제과회사였던 모토고미 제과점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로 다양한 초콜릿을 판매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밸런타인데이의 시초가 됐다./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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