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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6 11:20

수정 2016.02.16 11:20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가동 상황과 주변의 교통흐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우’ 서비스가 17일부터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싱글윈도우(Single Window) 구축 사업이 완료돼 1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싱글윈도우 주소는 scon.icpa.or.kr 이다.

싱글윈도우는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남항의 E1컨테이너터미널(E1CT) 및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등 민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 서비스다.

선석배정, 야드장치, 본선작업 현황 같은 ‘터미널 상황 정보’와 화물 반출입 예상시간 등 ‘컨테이너 정보’, CCTV 동영상을 통해 터미널 인근의 교통흐름을 알려주는 ‘혼잡도 정보’가 제공되며, 공사 보유 터미널 관련 선박운항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컨테이너 운송트럭 운전자 등 회원가입을 한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 차량이 실을 컨테이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각 터미널 홈페이지의 정보제공 메뉴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싱글윈도우에서 주요 공지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공사는E1CT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 차량의 예상 도착시간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운전기사가 원하는 시간에 터미널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더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로 컨테이너 운송차량 대기시간 및 유류비 절감, 유해물질 배출량 감소 등 연간 약 4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인천항의 항만 생산성 향상과 물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싱글윈도우는 유관기관, 민간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편의를 개선한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정부3.0 추진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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