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캐피탈, 코라오그룹과 라오스에 자동차 할부금융사 합작 설립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6 11:26

수정 2016.02.16 11:26

KB캐피탈은 15일 코라오그룹과 라오스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합작 자동차 할부금융 KB코라오리싱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KB캐피탈 박지우(왼쪽) 대표이사,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이 본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캐피탈은 15일 코라오그룹과 라오스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합작 자동차 할부금융 KB코라오리싱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 KB캐피탈 박지우(왼쪽) 대표이사,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이 본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캐피탈은 코라오 그룹과 15일(현지시간) 라우스 수도 비엔티엔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합작 자동차 할부금융사 KB코라오리싱 설립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라오그룹은 한국계 기업으로 유통, 건설, 은행 등 중요 경제분야에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라오스 최고의 대기업으로 자체 생산한 자동차 및 수입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KB코라오리싱의 자본금은 3000만 달러로 KB캐피탈 51%, KB국민카드 29%, 코라오홀딩스 20%의 지분구조로 KB캐피탈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라오스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4년 34만대로 2009년부터 연평균 15%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코라오그룹의 자동차 판매대수 점유율은 40% 수준이다. 라오스는 최근 몇 년간 GDP 성장률이 7%를 넘을만큼 높은 경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KB캐피탈 박지우 대표이사는 "KB캐피탈은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진출전략의 첫사례로 라오스를 선택했다"며 "그룹의 성공모델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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