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로테르담항 및 함부르크항 등 유럽 주요 선진 항만들을 방문, 부산항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BPA의 해외 항만협력사업 확대를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BPA 항만위원들은 지난 15일 로테르담 항만공사를 방문, 글로벌 얼라이언스 변화와 해운경기 침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또 함부르크 항만공사도 들러 항만자동화 및 크루즈 터미널 운영 방안과 터미널 간 환적화물 운송(ITT)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BPA 항만위원들은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진행 중인 오만 및 브라질 등 해외항만투자사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BPA의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조언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
BPA 전준수 항만위원장은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와 해상교역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글로벌 항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항만외교활동을 펼쳐 부산항과 BPA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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