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기업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중소기업청,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공동으로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뉴노멀 시대의 중소기업 정책과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홍범식 베인앤컴퍼니 대표는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기업의 경영환경이 매우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 선도 여부가 가치창출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핵심사업 내 최대 잠재치 달성 후 인접 사업으로 확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핵심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기업의 리스크는 점점 증가할 것"이라며 "전략과 연계된 성장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하는 기업은 사업구조 및 조직의 단순성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핵심사업의 규명 및 차별화 △명확하면서 타협할 수 없는 경영원칙 확립 △조직 내 반복 학습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단순하지만 반복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정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오늘같은 위기에 처한 적이 없었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은 중소기업밖에 없고 그 대안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뿐이다"고 강조했다.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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