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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바위에 이름 새겨" 경찰 조사중인 女톱스타 '망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8 13:45

수정 2016.02.18 13:45

▲사진=바네사 허진스 인스타그램
▲사진=바네사 허진스 인스타그램

미국 할리우드 톱스타 바네사 허진스와 그의 남자친구 오스틴 버틀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바네사 허진스와 오스틴 버틀러 커플은 올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미국 애리조나 코코니국유림에 있는 국립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달콤한 시간을 보내던 중 공원 내부에 있는 바위에 서로의 이름과 함께 하트를 새겨넣었고, 15일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바네사 허진스 인스타그램
▲사진=바네사 허진스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국립공원 바위에 이름을 새긴 행위에 대해 잘못을 지적했다. 그녀는 곧 사진을 삭제했지만,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됐다.


미국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공원을 훼손하는건 2급 경범죄로, 6개월 간의 구금조치 또는 최소 5000달러(약 613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산림청 관계자 브레이디 스미스 씨는 "사건이 아직 조사중에 있어 세부 사항은 말할 수 없지만, 한 사람이 이름을 새겨넣으면 또 다른 사람도 하고 싶어진다"고 NBC뉴스에 전했다.


바네사 허진스와 오스틴 버틀러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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