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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학회, 23일 한국출판학회상 시상식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2 15:25

수정 2016.02.22 15:25

한국출판학회는 23일 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제36회 한국출판학회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출판학회상은 우리나라의 출판문화와 출판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경영부문에 선정된 (주)미래엔은 국민 교육의 근간인 교과용 도서를 최신시설과 자재로 친환경 인쇄를 실현해 교과서 품질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지 등 각종 보안인쇄,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장학금 지급, 남북인쇄 교류 등을 통해 출판문화와 인쇄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

기획편집부문에 선정된 심미안출판사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인문, 문학, 교양 분야의 출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국내 지역출판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출판 기획의 우수함과 실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술연구부문은 이두영씨가 수상했다. 이씨가 지난해 출간한 '현대한국출판사'는 그의 50년 출판현장 경험과 25년 출판학 강의 지식을 살려 저자 나름의 고유한 연구모델을 개발해 8·15 광복 이후 최근까지 우리나라 출판산업의 성장과 발전과정에 대해 도서, 잡지, 교과서, 전자출판물을 두루 망라하며 고찰했다.
특별공로부문 수상자는 심재철 고려대 교수다.
한국언론학회장, 출판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언론학계와 출판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2016년도 출판학회 정기총회 및 남석순 김포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강연도 함께 개최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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