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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의 고해상도화에다 플렉서블 OLED 수요도 늘어나는 데 따른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TPS 백플레인 관련 신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에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적용할 경우 후발 업체들의 채택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향후 2년간 BOE, 에버디스플레이, 톈마 등 중화권 업체들의 LTPS 투자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비아트론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성장한 955억원,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206% 증가할 전망이다. 애플향 플렉서블 OLED 투자가 시작된다면 내년에는 더 큰 규모의 증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전방업체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중장기적인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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