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서구, 꿩고개근린공원에 '유아숲체험장'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3 09:32

수정 2016.02.23 09:32

서울 강서구는 방화동 꿩고개근린공원에 8000㎡ 규모의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서구는 오는 6월에 착공, 내년 봄 개장 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장'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숲속 쉼터, 놀이, 탐험시설 등의 열린 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꿩고개근린공원은 5호선 방화역과 가깝고, 이용객이 많은 방화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서구는 유아 눈높이에 맞는 숲체험장 조성을 위해 산림청에서 운영중인 강원 평창과 횡성의 유아숲체험원을 견학해 놀이터, 대피소 등의 시설을 설계용역에 반영했다.

유아숲체험장이 개장되면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비만 등의 아동에게는 건강증진과 치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아숲체험장은 1950년대 중반 덴마크를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 유럽선진국에서 숲 유치원의 형태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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