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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가 공급한 제품은 HD 급 차량용 서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SVM) 카메라모듈로, 주차 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시스템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용 카메라모듈이 아닌 차량용 제품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내비게이션 기업을 통해 파워로직스의 해당 모듈이 채용된 내비게이션이 동남 아시아로 수출되는 도요타 차량에 장착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급은 최근 자율 주행기술 대중화로 관심이 높아진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개발의 전 단계로,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분야에서도 기존 800만 500만 화소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중심에서 최근 1300만 화소 모듈로 공급을 늘렸다.
이 관계자는 "최근 치열한 고사양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경쟁 속에서 지난해 말부터 1600만 화소 제품까지 공급하고 있다"며 "고가의 해외 제품과 중국 저가 공략에 맞서 보급형과 준프리미엄급 제품 강화 및 사업 다각화로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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