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유해업소·식품.. 불법광고물 집중 단속
올들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학 있는 부산시가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위해 요인을 없애는 특별 안전점검 및 단속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오는 25일까지 시내 초등학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유해업소.식품.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점검 및 단속을 한다. 우선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내 과속.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의무 등 운전자 안전수칙 위반 단속,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확보 등을 점검한다.
유해환경을 없애기 위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및 주변 지역에서의 신.변종 업소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적발시 업소 정비,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품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식중독 발생 이력업체를 점검하고 학교급식소.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살펴 불량 식재료가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이 밖에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도록 업주의 자율 이행을 유도하는 한편 불법 유동 광고물은 일제 단속을 벌여 수거·폐기 등의 현장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부산시를 비롯해 각 구·군,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도 힘을 합친다. 유해환경 정화와 식품안전 점검을 위해 부산시 보건위생과, 구.군, 교육청, 특별사법경찰과, 경찰서, 부산지방식품, 의약품안전청 등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한다. 이들은 불량식품 제조.판매 행위나 청소년 보호위반 행위 등에 대한 상습.고의적인 위법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구.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안문협), 녹색어머니회, 안전모니터봉사단, 국민안전현장관찰단 등 안전관련 민간단체와 공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예방 중심의 계도 활동을 함께 펼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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