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산업부와 ADB이 공동으로 필리핀 코브라도섬의 기존 디젤발전기를 태양광(30kW), ESS(175kWh),디젤발전기(15kW)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료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브라도 섬에는 향후 24시간 전력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2만7000L의 연료를 절감하고 73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에너지공단측은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신재생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적정기술의 적용경험을 축적하고 사업성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발전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열대 섬지역에서의 신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 확산을 위한 정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유사 프로젝트의 확산을 위해 ADB 등 국제기구 등과의 공동 투자지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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