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는 8일 소형과 준중형의 중간 차급인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동급 디젤 SUV 대비 뛰어난 연비와 퍼포먼스를 내세운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토요타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도요타 브랜드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올 뉴 RAV4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친환경 성능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인 E-four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RAV4 가솔린 최고급형 4WD의 다양한 편의장치를 채용해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고 출력은 197마력이며 전기모터 출력은 105마력이다. 연비(복합)는 13.0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차량 고객 인도는 이달 말부터 이뤄지며 가격은 4260만원이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존경받는 브랜드'를 목표로 삼고 국내시장에서 '상품, 고객만족,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도요타의 비젼 2020인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브랜드' 가 되기 지난해 브랜드의 슬로건을 'You are so Smart'로 새롭게 정한바 있다"며 "이를 위해 상품, 고객만족, 서비스)등을 3대 스마트 경영방침으로 확립했다"고 말했다.
요시다 사장은 "도요타 브랜드는 지난해 국산차.수입 디젤차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비즈니스의 환경이 어려웠지만, 전년대비 14.5% 성장한 7825대를 판매, 연간목표를 달성하고 하이브리드의 비중도 30%를 넘었다"며 "향후 3 스마트 전략을 착실히 진행, 탄탄한 도요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올해의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판매확대 등을 감안한 85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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