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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갤럭시S7, 아이폰6S 대비 성능 5:2 우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1 15:27

수정 2016.03.11 16:20

외신 "갤럭시S7, 아이폰6S 대비 성능 5:2 우위"

삼성전자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아이폰6S보다 여러모로 성능이 우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는 갤럭시S7과 아이폰6S의 성능을 각 부문별로 비교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매체는 먼저 디자인 면에서 갤럭시S7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폰6S도 멋진 외관을 갖췄지만 갤럭시S7엣지는 가장 섹시한 폰이며, 화면 크기는 아이폰6S플러스와 같은 5.5인치이지만 더 작고 가벼운 본체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한 갤럭시S7에 도입된 방수 기능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카메라도 갤럭시S7이 우위였다. 갤럭시S7은 아이폰6S에 비해 3~4배 빨리 피사체를 잡았으며 특히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 갤럭시S7이 아이폰6S보다 더 선명하고 정확한 색채를 담아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화면에 있어서도 QHD(2560x1440) 해상도를 채용한 갤럭시S7이 아이폰6S(1334x750)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기능 부문에서는 아이폰6S가 한 표를 얻었다. 갤럭시S7엣지의 엣지 화면,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 기어 VR과의 연동 등이 갤럭시S7의 특징이지만, 아이폰6S의 3D 터치, 라이브 포토 기능이 실용성 면에서 더 좋다고 지적했다.

기기 성능은 갤럭시S7과 아이폰6S의 무승부였다. 갤럭시S7은 성능실험 앱 기크벤치3에서 5498점을 얻어 아이폰6S(4385점)을 압도했으며 그래픽 성능실험 앱 3D마크에서도 2만883점으로 아이폰6S(2만6070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을 여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갤럭시S7엣지가 6.2초로 아이폰6S플러스(3.9초)보다 오래 걸렸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부문에서는 갤럭시S7의 승리였다.
150니트 밝기에서 LTE로 웹서핑을 한 결과 배터리 유지 시간이 갤럭시S7 8시간 43분, 갤럭시S7엣지 10시간 9분을 기록한 반면 아이폰6S는 6시간 46분, 아이폰6S플러스는 8시간 16분에 그쳤다.

톰스가이드는 “갤럭시S7·S7엣지가 이번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갤럭시S7이 아이폰6S·6S플러스보다 더 섹시한 디자인을 제공하고 방수도 되며 저조도에서 더 뛰어난 카메라를 장착했다”며 “아이폰6S·6S플러스가 더 쓰기 편하고 통신사 앱도 적지만 전체적인 면에서 삼성이 승리했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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