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 中企 특성화고 181개교 선정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5 11:56

수정 2016.03.15 14:01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8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해 지원 학교 162개교를 포함해서 올해 신규 신청한 44개교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학교 151개교와 서울컨벤션고 등 신규 진입 학교 30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학교는 광신정보산업고, 광운전자공업고, 서울컨벤션고, 서일국제경영고,세명컴퓨터고, 신정여자상업고, 인덕공업고 경기글로벌통상고, 경기모바일과학고, 김포제일공업고, 분당경영고, 한국관공고, 공주정보고, 부여전자고, 강릉정보공업고, 강릉중앙고, 정선정보고, 춘천한샘고, 목포공업고, 여수공업고, 진성여자고,, 전주공업고, 줄포자동차공업고, 경북여자상업고, 대구여자상업고, 청도전자고, 대양전자통신고, 부산정보고, 거제여자상업고, 창녕제일고 등이다.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30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청은 "특성화고의 정부3.0 정책 효율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운영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기존의 단편적 실적위주의 평가에서 실적과 계획, 미래발전가능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그 동안 227여개 특성화고가 참여해서 졸업예정자 10만6327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중기청 담당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중소기업 이해연수 추진방식 개선, 중소기업 인력공동관리협의회 확대 개편, 인력지원 종합관리시스템 인력중개 및 홍보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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