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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플러스 박광욱 연구소장, 형질전환돼지 연구 이력으로 세계인명사전 3년 연속 등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5 09:53

수정 2016.03.15 09:53

엠젠플러스 박광욱 연구소장, 형질전환돼지 연구 이력으로 세계인명사전 3년 연속 등재


형질전환 및 이종이식 연구 기업 엠젠플러스의 박광욱 연구소장이 이종돼지분야 연구 이력으로 세계인명사전에 3년 연속 등재됐다.

15일 엠젠플러스는 박 연구소장이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발행기관으로 꼽히는 마르퀴즈후즈후인더월드www.marquiswhoswho.com)에 올해도 등재됐다고 밝혔다. 마르퀴즈후즈후인더월드는 1899년부터 세계 215개국에서 과학, 의학,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분야의 저명한 인사를 매년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한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엠젠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엠젠플러스 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박 연구소장은 지난 2001년에 세계 최초로 형질전환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형질전환돼지 연구 성과는 이후에도 지속됐다. 박 연구소장은 지난 2002년과 2013년에는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때 초급성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는데 성공, 사이언스지와 네이쳐 자매지에 게재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미주리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하면서 그는 면역결핍 돼지를 개발해 미국국립과학회보인 PNAS에 연구성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엠젠플러스 연구소에서 그는 발암억제유전자인 RUNX3가 제거된 암모델 돼지를 개발해냈다.


현재 박 연구소장은 엠젠플러스 연구소에서 당뇨병치료를 위한 이종이식 연구와 신경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에 걸린 질환모델 돼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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