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솔타메디칼, 써마지 불법 팁 유통업체에 내용증명 발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5 10:51

수정 2016.03.15 15:33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업체 바슈롬싸우스아시아인크(솔타메디칼)은 최근 자사 의료기기인 써마지의 '팁'을 불법으로 유통돼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써마지는 솔타메디칼에서 개발한 미용의료기기로 콜라겐 재생을 도와 주름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이다. 시술에 사용하는 써마지 기계와 써마지 팁은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허가를 받은 정품 팁을 사용해야 한다.

불법으로 유통된 팁을 이용한 시술은 환자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또 바슈롬싸우스아시아인크(솔타메디칼)는 불법으로 유통된 팁을 이용한 시술로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시술에 이용되는 '팁'이 정품인지 확인하는 '정품 인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써마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써마지 시술 시 사용한 팁의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정품 인증을 할 수 있다. 현재 정품 인증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미국 피부 전문가들이 인정한 세라비(CeraVe) 보습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가능하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정품 인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써마지 '정품 인증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써마지 시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활동을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게 된다.


솔타메디칼 관계자는 "써마지 시술을 받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써마지 팁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적발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더불어 정품 인증 캠페인으로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